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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전주 용머리여의주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우리 동네에 활력을"
작성일
2019-06-28 13: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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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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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소식지 등 주민들 다양한 참여 활동 끌어내

전주시 완산구 서완산동 용머리여의주마을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도시 재생사업이 진행된다. 도심 속 변두리로 남아 있던 용머리여의주마을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활기를 찾고 있다.

이제 갓 출발점에 섰지만 마을에 벌써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사업이 시작되고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협의회가 활성화됐고, 활성화된 주민협의회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게 하는 구심점으로 자리잡았다.

“주민협의회가 활성화되자 놀라운 점은 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위해 함께 고민하기 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4월11일 개소한 여의주마을 현장지원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경진 센터장(51)은“주민협의회를 통해 마을 사람들은 함께 방치된 공터의 쓰레기를 치워 그곳에 작은 텃밭을 만들었고 마을 내 쓰레기 민원을 주민들끼리 고민해 대안 등을 도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매주 센터와 주민협의회 회의를 통해 마을의 방향성을 토론하면서 소통했기 때문이라고 이 센터장은 설명했다. 센터와 협의회간 논의된 내용은 마을 소식지에 실려 마을 주민들과 공유돼 마을을 뭉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마을의 소식지는 초창기 센터에서 이끌었지만, 2번째 소식지 이후부터는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5회가 발행됐으며, 마을 주민 기자까지 생겨났다.

이 센터장은 “소식지가 활성화되면서 주민들 간 이야기하는 소재도 생기게 됐고 주민들 간 열무물김치 나누기부터 짜장 파티까지 하기도 한다”고 자랑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가장 큰 핵심은 행정 중심의 도시재생이 아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스스로 마을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등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한 마을 활성화에 있습니다.”

그는 용머리여의주마을의 미래에 대해 동네 주민들 간 정이 넘치는 마을을 꿈꾸고 있다. “과거 우리가 생각하는 동네의 모습은 이웃 간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 생기면 함께 나누고, 때로는 스스럼 없이 이웃집에 들어가 밥을 나눠 먹기도 했으나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주민들 속에 사라진 이런 동네문화를 되살리고 싶습니다.”

이 센터장은 동네의 미풍양속을 살리고, 마을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키울 수 있게 센터가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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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북일보(http://www.jjan.kr)




임승현 기자